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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플러스

양동근 돌싱포맨에서 아내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말하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양동근이 출연하여 이혼 후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습니다.

이날 양동근은 '어깨'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찍으러 간 날 배우자분이 주인공으로 오셨습니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찍을 때 굉장히 멋있으셨습니다.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싶었지만, 군복을 입고 있었기에 주저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양동근은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있었는데, 미니홈피 시절이었습니다. 아내가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건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휴가 나와서 배우자분을 만났다는 양동근은 "이후 쫙. 아이 셋"이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아내를 많이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자연재해 다음으로 아내가 무섭다는 양동근입니다. 그는 "임신 후에 호르몬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셨습니다. 더군다나 아이 셋을 줄줄이 낳아 예민했던 시간이 길었습니다"라며 "그때 제대로 제가 해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후회했습니다.

양동근은 "결혼한 지 1년 만에 이혼 서류를 받았습니다. 되돌려 놓으라는 거였습니다. 아내가 저 때문에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길이 없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지나가면서 가정법원이 엄청 크다는 걸 비로소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고 털어놨습니다.

 

양동근은 이혼 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내에게 많이 못 해드렸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잘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양동근은 지난 2008년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했습니다. 그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