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서 K-POP 걸그룹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블랙핑크 소속사 YG 측은 “(국빈 만찬 참석) 제안이 온 게 맞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2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내달 26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한미 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국빈 만찬에는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타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예우인 국빈 방문은 통상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공연을 포함한 대통령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 각종 문화행사가 수반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측은 “해당 문화 행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국빈 만찬에 초청할 인사 선정과 관련 작업은 주빈국인 미국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인에게 친숙한 한국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일부 출연 배우들도 섭외 대상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는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가 만찬장에서 ‘한미 동맹 70년 기념’ 주제로 협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는 앞서 2020년 6월 레이디 가가의 6집 수록곡 ‘사워 캔디(Sour Candy)’를 협업한 바 있었다.
이번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한국과 미국의 문화교류와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POP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지난 2021년 5월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으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한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네티즌들은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협연이 이루어지면 대단한 일이다", "K-POP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이 뿌듯하다", "한미 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4월 23일과 24일에는 한국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레이디 가가는 최근 새 앨범 'Love for Sale'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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